자취생 필수템 위닉스 미니건조기 4kg 내돈내산 사용기!!(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안녕하세요 전미남입니다.

 

최근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게되면서 자취를 하게됐습니다!

 

정말 전월세 집값이 엄청나더군요...

 

어찌됐든 정말 좋은 좋은(비싼) 신축 집은 건조기가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전세든 월세든 가격이 너무 넘사벽이라 제 수준에 맞는 집에는 건조기는 없었습니다 ㅠ..

 

어쨋든 본가에서 생활할때 건조기 덕을 너무 많이 봤왔고 건조기 없는 삶을 생각하기 힘들어서(무슨 애인이냐고 ㅋㅋㅋ)

 

건조기를 반드시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굳은 의지)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약 한달정도 사용해온 위닉스 미니건조기에 대해 사용하며 느낀점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인 자취생이 사용할만한 미니 건조기 찾기!

 

이사를 마치고 첫번째로 한일이 미니건조기 찾기 였습니다.(애인 맞는듯)

 

보통 대기업 제품은 9kg이 가장 작은 용량이었고 가격은 본가에서 사용하던 17~19kg과 비슷한 가격대였어요(아니 용량은 한참 작은데 왜 더 비싸냐고!!)

 

같은 대기업 제품이고 용량도 한참 작은데 가격은 사악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대용량을 사자니 그만한 공간도, 돈도... 없었습니다.

 

제가 살게된 집은 9kg용량의 미니 세탁기가 옵션으로 들어간 집이어서 해당 세탁기 위에 얹을 수 있는 크기를 원했고 여러가지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략 미니건조기 시장은

 

위닉스 미니건조기(4kg) - 약 30만원

미닉스 미니건조기(3kg) - 약 30만원

미디어 미니건조기(3kg) - 약 30만원

한일 미니건조기(5kg) - 약 40만원

 

정도로 추려졌고 어떤걸 구매할지 고민했습니다.(사실 이때까지만해도 5키로랑 4키로 엄청 고민했어요. 3키로는 가격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따로 생각은 안했습니다)

 

일단 위닉스, 미닉스, 미디어 3개 제품은 30만원 정도로 가격이 거의 비슷했고 한일이 5kg으로 용량이 큰 대신 약 10만원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자취 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은근 살게 많아서 돈 들어갈일이 많다보니 선뜻 10만원 더 투자하기 망설여 지더군요 ㅠㅠ

 

물론 5kg정도면 확실히 좀 여유 있겠다 싶긴 했지만 4kg 제품으로도 혼자 쓰기에 충분하겠다 싶어 위닉스로 선택했습니다.

 

미닉스나 미디어는 3kg이기도 하고 가격적 매리트가 있는것도 아닌데다 브랜드 인지도나 드럼 크기만 봐도 4kg이 더 여유있게 말릴 수 있을것 같아 최종 선택!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후훗)

 

위닉스 미니건조기 언박싱!

우선 미니건조기는 딱히 누군가의 설치가 필요한 제품은 아닙니다. 남자라면 손쉽게 설치 가능하고 여성분들도 제 생각에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어요. (그냥 뒤에 에어 배출구만 껴서 원하는 위치에 두면 끝! - 아래 사진참조)

 

무게는 성인남성이라면 무겁지 않은 무게이고(허리 이상 높이까지 충분히 들 수 있는 정도) 여성분들은 솔직히 모르겠어요 ㅠ 제가 여자가 아니다보니 바닥으로 옮기는건 100% 가능한데 세탁기 위 등으로 올리는건 힘들수도 있습니다! (남친 사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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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동안 위 사진처럼 박스로 잘 배송이 되었습니다ㅎㅎ

 

아래 위 스티로폼으로 잘 패키징 되어서 긁힘이나 손상없이 아주 잘 배송되었어요.

 

실제로 방에 꺼내놓고 보니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는! 딱 제가 원했던 크기~!!

 

첫인상은 일단 합격!!

 

한달 사용하며 느낀점 - 아주아주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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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매우매우 만족입니다!

 

습한 여름철엔 더더욱 필수지 않을까 싶어요.

 

작은 자취방에서 면티, 수건 등 말리는게 쉽지 않은데 아주 뽀송뽀송하게 잘 건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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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는 수건 기준 15개 정도 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 경험상 수건 2~3개, 속옷 2개, 티 2장, 두꺼운 맨투맨 2개, 면바지 1개, 양말 2~3개 등등 넣고 건조해도 아주 잘 건조 되더라구요.(사실 이정도가 딱 제가 원했던 용량인데 5kg 사야했나?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아주아주 만족입니다)

 

어제는 퀸사이즈 이불커버 + 색깔있는 빨래 함께 시험삼아 돌렸는데

 

역시나 완벽히 건조 되었습니다. (솔직히 좀 놀랐어요. 겨울이불(바닥에 까는) 커버라 꽤 크고 두꺼워서 단독으로 하면 아슬아슬하겠다 싶어서 단독으로 건조할까? 고민하다 시험삼아 해봤는데 무리없이 잘 건조 되더군요! - 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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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엄청 많아보이죠? 아래쪽이랑 우측에 보이는 파란색이 이불 커버에요! 확실히 오래 사용한 이불커버라 먼지량이 ㅎㄷㄷ

 

빨래량이 많다보니 확실히 나오는 먼지도 어마어마 했어요 ㅋㅋ 보통 옷 + 수건 등만 돌리면 위 사진의 3분의 1 정도만 나오는데 먼지량에 기겁 + 뿌듯(사길 잘했다!!)

 

그리고 한달정도 사용하며 느낀점은 빨래량 따라 건조기 가동 시간이 자동으로 조절된다는 점입니다.

 

최초 표준모드로 가동하면 2시간이 자동으로 뜨고 빨래의 건조상태에 따라 시간이 자동으로 줄어서 짧으면 1시간 이내에도 완료 되더라구요. (반팔티 + 수건 + 양말 + 속옷 정도의 조합으로 돌려보니)

 

꽤 많은 양을 돌리면 1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위에서 말씀드린 이불커버 + 조합은 2시간 거의 꽉 채웠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습도센서? 가 있어서 내부 습도가 일정치 이하로 떨어지면 건조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확신의 T)

 

또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으로는 대형 건조기 대비 의류손상이 더 적은 느낌입니다.

 

본가에서 사용하는 백만원 넘는 대기업 제품의 경우 면티나 맨투맨, 양말이 확실히 줄어드는게 심했는데

 

미니 건조기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품 소개에도 있듯이 55도 이하, 작은 용량이라 그런지 티, 맨투맨, 양말 모두 확실히 덜 줄어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이게 건조가 덜 되는게 아니고 조금 느리지만 더 낮은 온도에서 오래 건조하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건조는 확실히 잘 됩니다. (아주 뽀송뽀송하게)

 

사진과 영상을 보시면 이 부분은 잘 아실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건조후 영상

 

 

사용하며 배운 위닉스 건조기 몇가지 팁

일단 코스는 표준, 살균, 의류케어 3가지가 있는데 아마도 평소엔 표준코스만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균코스는 좀 더 높은 온도에서 유해균을 살균하는 모드로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당연히 옷감 손상도 더 많을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에 주말에 수건만 모은 뒤 빨래 + 살균 코스 건조 하면 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아무래도 위생이 중요한 수건이니까요 ㅎㅎ

 

의류케어는 패딩케어나 빨기 어려운 아우터류 관리용으로 좋을듯 합니다.

 

냄새 제거, 먼지 제거용으로 사용할것 같아요. (약간 스타일러 하위호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또 하나의 팁은 건조 단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절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

 

1. 전원 버튼을 눌러 켜기

2. 표준 버튼과 살균건조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고있기

3. 디스플레이에 단계 표시가 뜨면 의류케어 버턴을 눌러 원하는 건조 조절 단계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4. 원하는 건조 단계를 선택 후 동작/멈춤 버튼을 누르면 설정 완료!!

 

참고로 조절단계는

 

1단계 - L : -0

2단계 - L : -1

3단계 - L : -2

 

로 표시되고 기본은 1단계로 가장 낮은 단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약간 덜 마르는 느낌이 있으시거나 좀 더 완벽히 말리고 싶다면 단계를 올려보시면 좋을듯 해요!

 

개인적으론 1단계도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서 당분간은 1단계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건조기를 처음 사용하신다면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거나 향이 진한 다우니 초고농축 추천드립니다.

 

또는 유연제를 쓰지않고 건조기용 드라이시트 마음에 드는 향기 골라서 쓰세요!

 

왠만큼 진한 향기 아니면 건조되면서 향이 다 빠져버리더라구요 ㅠ

 

혹시나 처음 쓰시는분들 계실까봐 팁으로 남겨드립니다 ㅎㅎ

 

구매 하시기전 확인 할 것들!

1. 설치할 장소에 설치가 가능한지 사이즈 체크 필수

 

우선 크기는 가로 506 / 세로 695 / 깊이 506 입니다. (미니건조기가 보니까 대부분 비슷한 크기입니다. 물론 3키로 4키로 5키로 올라갈수록 약간씩 커져요)

 

건조기 특성 상 좌우 뒤쪽 여유 공간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니까 그 점을 고려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2. 세탁실이 아닌 곳에 설치 하신다면 적어도 생활 공간과 분리된 장소여야 한다.

 

집에서 쓰던 대형 건조기나 제가 지금 사용하는 미니 건조기나 어쨋든 빨래의 수분을 열로 건조하는 제품이다보니 뒤쪽 열 배출구?로 습기가 꽤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가급적 세탁실 또는 화장실+세탁실 겸용 공간 정도에 설치하는게 좋고 환기가 용이한 장소가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방에 설치해야한다면 환기가 용이한 장소에 설치하세요!

 

또는 제습기 + 건조기를 놓던가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환기가 잘 된다면 방 안에둬도 충분할듯 합니다! (대형 건조기 대비 확실히 발생하는 습기가 적어요)

 

총평 및 구매정보

 

가성비(★★★★★): 30만원으로 엄청난 편의를 누릴 수 있습니다. 빨래 하나하나 털어서 널고 다 마른 세탁물 정리를 해본적이 언젠지 모르겠지만 한번 쓰면 다시는 건조기 없이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30만원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장담합니다.

 

용량(★★★★★): 솔직히 이게 가장 걱정이었는데 매번 17키로 이상의 대형 건조기만 사용했기에 감이 없었습니다.

 

제 생각에 혼자서 쓰기엔 아주 여유있고(한 3~4일에 한번? 돌리면 충분하고 1주일치 몰아 빨래해도 충분할듯 보여요) 2인 가정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당연히 3인 이상부턴 대형으로 가셔야 하구요 ㅎㅎ

 

소음(★★★★☆): 전 화장실 옆 작은 세탁실에 두고 쓰는데 화장실 문 닫으면 거의 안들립니다. 대형 건조기 보단 확실히 조용한 편이고 세탁기 대비 반정도의 소음 느낌? 아무튼 거주공간만 아니라면 전혀 문제될것 없음.

 

아래 제가 구매한 제품 구매정보 남겨놓으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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